■ 진행 : 김선영 앵커
■ 전화연결 : 김열수 한국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전문가 연결해서 북한의 대남 풍선 살포와 김정은 위원장 발언 내용 구체적으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열수 한국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지금 난데없이 대대적으로 대남 풍선을 살포했고 지금 150여 개 정도로 늘어났는데요. 어떤 의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
[김열수]
아무래도 이것은 한국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있거든요. 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5월 10일에 대북전단 30만 장하고 K팝, 트로트 동영상이 저장된 USB가 포함된 대형풍선 20개를 북한으로 보냈거든요. 아마 여기에 대해서 북한의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이죠. 우리 말로 하면 국방부 차관인데요. 이 사람이 5월 26일날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서 여기에 대해서 너절한 물건들을 살포하고 삐라도 보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맞대응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아마 오늘 어젯밤부터 이렇게 북한이 풍선을 날려보내는 것은 여기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하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시점을 어젯밤으로 특정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김열수]
어젯밤으로 특정한 것은 아무래도 북한이 정찰위성 두 번째 발사에 사실상 실패했잖아요. 그래서 아마 거기에 대한 것이 포함이 되지 않았는가. 거기에 대한 불만을 한국 쪽으로 이렇게 표시한 것이다, 이렇게도 볼 수가 있겠죠.
150여 개 정도로 지금 늘어난 상황입니다. 그런데 특징이 어떤 선전문구 이런 종이가 들어있는 게 아니고 오물이 매달려 있었다고 하잖아요. 이렇게 오물을 실어서 보내는 것은 이례적인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열수]
북한이 오물 실어 보내는 것은 처음은 아니고요. 2016년에도 풍선에 오물을 넣어서 보냈거든요. 그리고 2016년부터 2018년도 사이에도 북한은 풍선을 보냈을 때 그 풍선에 오물들이 있었고 어떤 것은 자동차 위에 떨어져서 자동차가 파손되기도 했어요. 아마 이렇게 삐라를 포함해서 오물까지 보낸 것은 북한 스스로가 한국이 취하고 있는 이런 것들에 대한 맞대응을 사실상 오물들을 한국이 보낸 삐라 같은 것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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